[ 2021년 1분기 서울 아파트 ]
2021년 1월부터 3월까지의 아파트 경매에 대해서 확인해 봤다. 경매 결과 대부분은 취하나 정지가 되었다. 매각된 물건들은 감정가의 100 ~ 189%로 낙찰되었다는 건 아직 아파트가 상승 여력이 있다는 것으로 보인다. 서울의 집값은 좀처럼 잡힐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또한 압구정 현대 아파트와 대치 은마 아파트는 또 신고가를 기록하면서 곧 있을 상승장을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대치동 은마와 잠실주공 5단지 아파트가 가지는 상징성은 어마어마하다. 대한민국의 재건축 대장 아파트라고 보면 되는데 이 두 아파트의 가격이 오르면 이제 앞으로 수도권의 아파트가 상승할 수도 있다는 의미이다. 그런데 3월에 신고가를 기록한 걸로 보아 아무래도 정말 상승은 멈추지 않을 것 같다. 은마 마파트가 4,424세대이고 잠실주공 5단지가 3,930세대이다. 둘 다 30년을 넘은 아파트인데 매물이 두 개 합쳐서 10개도 안된다. 이 말은 집주인이 물건을 팔고 싶지 않다는 것이데 이럴수록 물건이 하나 나올 때마다 신고가가 된다.
[ 지금 꼭 해야 하는 일 ]
만약 내가 집이 없다면, 가장 먼저 가지고 있는 가지고 있는 자산을 훑어보고 매달 나가는 지출을 확인한다. 지출을 제외하고 이자로 감당할 수 있는 최대한도의 80%를 계산한다. [최대한도의 80% + 내가 현재 가지고 있는 자산]으로 서둘러 내가 갈 수 있는 가격의 아파트를 찾아야 한다. 그 후 그곳에 방문하여 아파트를 둘러본다. 앞으로 또 얼마나 상승장이 지속될지 모른다.
그리고 내가 만약 집이 있다면, 이 집이 정말 나의 인생과 함께 하기에 적당한지를 확인한다. 그래서 적당한 집일 경우 꾸준히 남아있는 대출을 갚아나가면서 다음 위기를 기다린다. 적당하지 않다면 빠르게 이동한 타겟을 선택해야 한다. 나의 집이 적당한지 적당하지 않은지를 판단하는 요소는 2가지 있다. 첫째 아이가 있는지, 둘째 직장과 가까운지 이다.
첫째로 아이가 있을 경우 주변에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보낼 수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아이가 아직 미취학 아동이라면 초등학교에 갈 경우 해당 동내에서 6년은 살 수 있는 곳이다. 중학교라면 9년, 고등학교라면 총 12년을 해당 동내에서 버틸 수 있는 좋은 곳이다. 이럴 경우 동내가 오래되면 오래될 수 록 학군이 좋아진다.
둘째로 직장과 가까워야 한다. 걸어서 직장까지 출퇴근이 가능할 수 있다면 베스트이고 교통으로 30분 이내이면 정말 좋다. 도어 투 도어로 1시간 이내라면 고민을 해야 한다. 그리고 도어 투 도어가 1시간 반이라면 집을 변경해야 한다. 만약 첫 번째 조건인 아이로 집을 변경하지 못한다면 괜찮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집을 옮겨서 시간을 얻어야 한다.
집이 있건 없건 이제는 월급만으로는 집을 취득할 수 있는 범위를 넘었다. 그래서 시간을 더 얻어서 남는 시간에 초과 수익을 만들 수 있게 부단히 노력해야 한다. 스마트 스토어와 블로그 그리고 창업과 재테크 등과 같이 무슨 수단이 되었든지 월급 외 수익을 벌어들여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홍콩처럼 평민 거지가 될 것이 뻔하기 때문이다.
[ 나에게는 역부족이라면? ]
집을 사는 일은 너무나 큰 일이다. 상승장에 집을 산다는 건 더 큰일이다. 이미 하늘 끝까지 올라가 버린 가격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가격은 가짜이며 거품이라고 생각하기 시작한다. 이럴 경우 현실과 나는 더 이상 함께하지 못하는 공간에 버려지게 된다. 상승장 때 극명하게 나오는 현상은 좋은 놈들이 가장 빠르게 상승한다는 것이다. 이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한다면 나는 이제 깡통을 차게 될 것이다.
나에게는 집사는 것이 역부족이라면 먼저 주위를 둘러보고 도와달라고 할 수 있는 사람이 있는지를 본다. 만약 가족에게 도움을 받을 수 있다면 도움을 받아서 구매해야 한다. 도움을 받을 수 없다면 정책을 훑어봐야 한다. 내가 국가에서 지원받는 사람이라서 도움을 받을 수 있는지를 확인하거나 직장에서 돈을 싸게 빌릴 수 있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그래서 어떻게든 되도록 수도권에 집을 마련해야 한다.
나의 집이 떨어지는 게 너무나 걱정이라서 못 산다고 생각이 들 것이다. 다 방법이 있다. 10년 이상 장기 보유하면서 안 팔면 된다. 장기 보유하면서 대출 이자를 갚아 나가면서 버티면 부동산은 무조건 오른다. 오르는 장이 있으면 떨어지는 장이 있다. 떨어질 때 자산을 잃지 않고 무조건 버티는 거다. 그러면 결과적으로 우상향한 결과를 얻을 것이다.
곧 금리도 오른다고 한다. 정말 살짝 금리가 오를 예정이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다. 다만 약간이라도 아쉽다면 서둘러 대출 가능 여부를 확인해서 내 집 마련을 좀 더 싸게 하면 좋을 것 같다. 반드시 내집마련을 해야 한다. 그게 아니라면 내 집에 들어가는 만큼 우량한 주식에 투자하고 있어야 포지션이 안정적일 것이다. 주식에 자신 없다면 꼭 내 집 마련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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